상세정보
장준하는 누구인가

장준하는 누구인가

저자
김종철 저
출판사
프레스바이플
출판일
2013-01-09
등록일
2020-05-19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8MB
공급사
예스이십사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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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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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장준하 선생의 자서전 제목은 <돌베개>이다. 1918년 8월 27일 평북 의주군 고성면 연하동에서 장로교 목사이던 장석인(張錫仁)과 김경문(金京文) 의 4남 1녀 중 첫째 아들로 태어난 그의 배경으로 보아 돌베개는 창세기 28장에 나오는 야곱의 돌베개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실제로 그는 개신교 목사가 될 계획이었다고 한다.

창세기에서 ‘하란’으로 도망하던 초라한 도망자 야곱은 밤이 되자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돌을 하나 가져와 베개를 삼았다. 여기에서 야곱의 돌베개는 고난의 상징이었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축복의 증거로 삼으셨으며, 야곱의 돌베개는 하나님 집의 주춧돌이 된다.

그는 자서전 <돌베게>를 통해 "우리 집안의 불행을 내 한 몸으로 대신하고자 이른바 그 지원에 나를 맡겨 버렸다."라고 회고하고 있다. 그의 부친은 일본의 신사참배를 거부한 개신교 목사로 왜정의 요시찰 인물이었다. 학병을 피하면 일제가 가족에 가할 탄압 때문에 학병에 지원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1월 20일 중국 주둔 일본군 제65사단 7991부대에 배속된 그는 같은 해 7월 7일 중국 장쑤성(江蘇省) 쉬저우(徐州)에서 탈영해 민간인 복장을 갖추고 충칭까지 향했다. 이때 하늘의 별을 보고 성경에 나오는 돌베개를 생각하며, 나라를 잃은 부끄러운 선조의 모습을 보고 반성하며 후손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조가 되자고 다짐했다고 한다.

이런 야곱의 ‘돌베개’와 함께 일평생을 보낸 장준하는 무엇을 위해 그토록 험난한 고난의 행군을 했을까? ‘돌베개’가 단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아마도 스스로 부여한 신념이 이끄는 데로 산 그의 인생 역정을 한마디로 설명하는 것일 수도 있다.

신념이 있고, 그 신념이 옳았다는 것을 계속 증명하면서, 대의의 길을 가는 여정을 그는 아직도 멈추지 않은 것이다.

실로 모골이 송연할 정도의 유골로 세상에 나와 자신의 신념을 증명하고 있는 시점에 장준하 선생의 일대기를 전자책으로나마 발간하게 된 것은 그래서 더욱 뜻깊은 일이다.

이 책은 저자 김종철이 2012년 8월 27일부터 2012년 11월 19일까지 「프레스바이플」에 연재한 것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2012년 8월 14일 발표된 장준하 선생의 유골 공개에 충격을 받고 집필을 시작해 3개월에 걸쳐 취재한 끝에 써낸 장준하 선생의 일대기라고도 할 수 있다.

저자 김종철은 요즘 젊은이들이 많이 읽어주었으면 하는 일념으로 써내려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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