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는 1788년 2월 22일 독일의 단치히(Danzig)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부유한 상인으로 폴란드 왕국의 궁정 고문관이었고 어머니는 여러 문학 작품을 쓴 유명 작가였다. 어머니는 영국에 체류 중 급히 귀국해 나를 낳았다고 한다. 아버지는 남들이 자신을 궁정 고문관으로 부르는 것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다. 성격이 엄격하고 급한 아버지는 품행이 바르고 정의감이 강해 신의를 중요하게 여기곤 했다. 아버지는 내가 철학을 선택한 것을 마음에 들어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나는 사업가인 아버지 덕택에 젊어서부터 실용적인 지식과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었다.
목차
판권 페이지
차례
이책을읽기전에
제1부 정치 지도자
최고 통치자는 어느 누구보다 강하고 지혜롭고 깨끗한 도덕적 인물이어야 한다
국가의 목표는 끝없는 경제 성장이나 발전과 진보에 있는 것이 아니다
현명하고 청렴한 정치 지도자를 뽑는 일은 국민의 의식 수준에 달려있다
제2부 인간의 고뇌
좀더 적극적으로 살라는 말은 행복하고 즐거운 사람들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인생이란 고통과의 끝없는 싸움이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은 고통을 안겨준다
우리는 갖고 싶고, 하고 싶고, 되고 싶은 것이 없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
아이는 이미 태어나면서부터 이 세상에서 살다가 죽는다는 것을 선고받은 죄수와 같다
사람들이 계속 태어나는 것은 생식 행위의 결과이다
사람들은 세상의 모든 고뇌를 끌어안고 살아간다
지혜로운 사람은 강렬한 쾌락보다 다만 고통이 없기를 바란다
이제 이 늙은이가 할 일이 무엇이 있단 말인가
삶은 죽음이 우리를 삼켜버리기 전에 갖고 놀 장남감에 불과하다
권태는 시간을 느리게 만들고 쾌락은 시간관념조차 없애버린다
이 세상은 마치 마법사의 초롱불에 비친 무대 같이 보인다
지적 수준이 낮을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가 크다
제3부 환멸과 비애절망과 허무
인간은 늘 희망에 속으면서 죽음과 씨름을 하고 있다
인간의 삶은 하나의 착각이다
제4부 생존의 조건
인간이 영원히 산다고 가정할 경우 지금의 생태나 지능으로는 불가능하다
그 형태가 바뀌었다고 해서 물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가
피조물인 유기체는 태어난 이후에는 어떤 방식으로든 죽음을 피할 수 없다
향락은 욕망의 소멸과 함께 사라진다
잠자는 듯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보다 큰 선물은 없다
시간을 두고 길다거나 짧다거나 하고 말하는 것은 상대적일 뿐이다
제5부 처세론의 근본
욕심을 끊고 탐내지 않는 사람만이 참된 승리자가 될 수 있다
큰 그늘은 작은 그늘을 덮어버린다
우리는 행복 대신 깨달음을 추구해야 한다
미래는 우리들의 희망을 배반할 수 있다
단조로움과 단순함이 행복에 이르는 기본 조건이다
향락과 쾌락을 좇는 사람은 고통과 고뇌에 시달린다
자기 자신 속에 모든 것을 간직할 수 있는 사람만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있다
스스로 만족하고 즐기려면 남들과 비교하지 말라
사람의 일이란 늘 우연과 착오가 따른다
갖지 못한데서 오는 괴로움이 곧 소유욕이다
생명은 움직이는데서 명맥이 이어진다
보통 사람들은 할 일이 없으면 좀처럼 가만히 있질 못한다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인 존재이다
인간의 천성은 어떠한 경우에도 바뀌지 않는다
전쟁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강도 행위와 다름이 없다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친구가 겪고 있는 슬픔에 관해 듣는 일이다
재능 이란 과시하는 순간 공격의 대상이 된다
남의 감정을 사기는 쉽지만 그 잘못을 시정하기는 어렵다
어떤 실수로 비밀이 드러났을 경우 불신의 태도를 취해보라
과묵함은 처세술의 근본이다
아무 것도 말하지 말고 아무 것도 믿지 말라
인간의 내면에는 두뇌보다 더 명석한 무엇인가가 숨어 있다
불행한 일은 마음속에 담아 두어서는 안 된다
악서는 그저 무익하고 해독만 끼친다
비록 비웃음을 받아 마땅한 사람일지라도 그의 인격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복수에는 단맛이 있다
증오와 경멸은 서로를 배척 한다
행복은 멀리서 바라보는 숲과 같다
사람들은 거울을 볼 때 똑 바로 응시만 한다
사고 능력을 훈련시키는 일은 빠를수록 좋다
상상력은 외부로부터 끊임없이 상상적 재료를 저장해 둔다
고전이나 명작을 읽어야 한다
좋은 책은 두 번 읽어야 한다 두 번의 경험과 같다
우리들이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이유는 그 거짓말 속에 삶의 의지가 교묘히 감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몸과 마음은 하나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