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788년 2월 22일 독일의 단치히(Danzig)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부유한 상인으로 폴란드 왕국의 궁정 고문관이었고 어머니는 여러 문학 작품을 쓴 유명 작가였다. 어머니는 영국에 체류 중 급히 귀국해 나를 낳았다고 한다. 아버지는 남들이 자신을 궁정 고문관으로 부르는 것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다. 성격이 엄격하고 급한 아버지는 품행이 바르고 정의감이 강해 신의를 중요하게 여기곤 했다.
저자소개
9791130326474
목차
판권 페이지 차례 이책을읽기전에 제1부 사랑의 본능 사랑은 정직한 사람을 철면피로 만든다 고뇌에 찬사랑 종족 유지의 대전제 사랑의 위대성은 절대적인 생존의지를 배경으로 한다 한눈에 반하여 사랑을 주고받는 사이에는 이미 하나의 생명이 미래의 개성으로 작용하게 된다 여자의 순결이 남자에 비해 더 엄격하다 이성은 자기와 정반대되는 결함을 찾아내어 기꺼이 매혹되어 버린다 사랑의 쾌락은 환상의 옷을 입고 나타난다 성적 환상이 없다면 사랑은 불가능해진다 모든 인간은 균형을 맞추려는 눈높이를 갖고 있다 대개의 남자들은 임신이 가능한 여자에게서 매력을 느낀다 여자의 젖가슴이 남자들의 성감에 큰 영향을 준다 여자는 남자의 심리적 특성을 따진다 여자가 성격이 좋다고 해서 매력적인 조건이 되지는 못 한다 이지적인 남자는 아내 될 여자의 성격에 관심을 갖는다 사랑의 환상은 세상의 모든 가치를 희생해서라도 얻고자 한다 예수는 간통한 여인을 어떻게 대했는가? 우린 무엇보다 사랑의 본질을 먼저 깨달아야 한다 제2부행복의 명함 정신 능력의 크기에 의해 행복은 결정된다 이미 모든 사람들 사이에 입증된 행복이 있다 명에나 명성은 극히 소수의 비범한 자에게만 허용된다 제3부 부의 가치 재산과 명성은 바닷물 같다 마실수록 목이 마르기 마련이다 돈은 모든 욕구를 추상적으로 충족시켜준다 재산을 물려받은 사람에게는 두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타락한 공직자들도 청빈이나 능력을 내세운다 제4부 마약과 같은 명예욕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사는 사람이 훨씬 더 행복하다 우리들의 불행은 대부분 남의 눈을 의식하는 데서 온다 자존심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는 엄청난 희생이 따른다 수도자들이 큰 행복을 느끼는 것은 남의 눈치를 안 보기 때문이다 고귀한 사람에게는 항상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라 민족적 자부심처럼 우스꽝스러운 것은 없다 명예를 지키려는 것은 그것이 가져다주는 이득이 크기 때문이다 여성은 순결과 자녀를 제공하는 대가로 남성의 돈과 보호를 원한다 살아서 자기 기념관을 짓는 것은 자신을 욕되게 한다 제5부 인간의 이기심처럼 무서운 것은 없다 개인의 이기주의는 국가라는 크나큰 권위 앞에 억제되고 숨겨져 있을 뿐이다 인간은 고뇌의 과정을 거쳐야만 높은 정신적 경지를 이룰 수 있다 산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큰 모순인지를 깨닫게 된다 제6부 인간과 종교 인간은 만화 같은 공상세계를 위해 엄청난 시간과 능력을 낭비하고 있다 신의 대리자 역할은 웬만한 인격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리스교는 인간의 진정한 구원은 자기희생과 자아의 극복 등 인간성의 전면적인 쇄신으로 가능하다고 가르친다 바라문경과 구약의 시편들은 모두 나를 버리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