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무꾼의 소원은 범죄다!’
정당한 처벌이 있는 상식이 통하는 전래동화
전래동화는 무의식에 자리해 한 사람의 인식에 막대한 영향을 미침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 담긴 성차별적 요소에 관해서는 지금껏 충분한 고찰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저자 구오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각종 성범죄와 차별·혐오가 난무한 한국의 전래동화를 페미니즘 시각에서 다시 써보고자 했다. 그 결과 10편의 전래동화가 무해한 이야기로 재탄생했다. 모든 등장인물들이 고정된 성역할과 편견에서 벗어나 있어 원전보다 훨씬 입체적이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목차
추천의 글 마음 놓고 권할 수 있는 동화책 -정희진
들어가며 우리는 올바른 변화를 위한 갈림길에 서 있다
첫 번째 이야기
서동과 선화공주: 거짓 소문을 물리친 세 자매의 지혜
두 번째 이야기
선녀와 나무꾼: 선녀는 참지 않았다
세 번째 이야기
처용: 처용의 진짜 이름
네 번째 이야기
우렁각시: 행복을 부르는 우렁총각의 붉은 묘약
다섯 번째 이야기
장화홍련전: 장화홍련을 구한 계모
여섯 번째 이야기
혹부리 영감: 혹부리 영감 부인에게 도깨비가 준 선물
일곱 번째 이야기
콩쥐팥쥐전: 어여쁜 꽃신의 주인은 누구였을까?
여덟 번째 이야기
박씨전: 박씨가 벗은 마음의 허물
아홉 번째 이야기
반쪽이: 반쪽이에게 업혀갈 뻔한 여인
열 번째 이야기
바리데기: 스스로 왕이 된 바리데기
나오며 세상에는 다양한 페미니즘과 이야기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