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여름의 빌라
백수린 저
문학동네 2020-07-31 예스이십사
인생의 여름 안에서 마주하는 불가해不可解라는 축복비로소, 기어코 나의 작은 세계를 벗어나는 이들의 눈부신 궤적소설집 『폴링 인 폴』 『참담한 빛』, 중편소설 『친애하고 친애하는』 등을 통해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백수린. 대체 불가능한 아름다운 문장과 섬세한 플롯으로 문단과 독자의 신뢰를 한몸에 받아온 백수린이 세번째 소설집 『여름의 빌라』를...
[문학] 일곱 해의 마지막
김연수 저
문학동네 2020-07-31 예스이십사
이루지 못한 꿈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다시 쓰인다60년 전 그에게서 시작되어 마침내 지금 우리에게 도달한 빛 삼십 년 가까이 작가생활을 하는 동안 김연수는 에너지와 불안으로 가득한 청춘의 눈빛을 가장 가까이에서 기록하는 한편으로 사랑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며 그만의 지적인 사랑학 개론을 펼쳐왔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방대한 역사적 자료...
[문학]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어
권라빈 저/정오 그림
스튜디오오드리 2020-07-31 예스이십사
“몰래 나를 들여다보고 오직 나만을 위해 써준 듯한” 글들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은 이 기분은 뭘까? 텅 빈 마음에 공허함만 가득 찼을 때 꺼내 읽기 딱 좋은 이 책을 당신에게 건넨다. 웅크리고 있다가도 갓 빨래한 이불의 뽀송함에서 사소한 행복의 조각을 찾는 맑은 마음. 처절한 이별 후에도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나 영원한 사랑을 꿈꿀 수 있는 희망찬 마음...
[문학] 누가 봐도 연애소설
이기호 저
위즈덤하우스 2020-07-31 예스이십사
오늘도 사랑 때문에 울고 웃는 모든 이들을 위하여!이기호만이 쓸 수 있는 누가 봐도 ‘진짜’ 연애소설『누가 봐도 연애소설』은 대한민국 대표 소설가 이기호의 첫 번째 연애소설이다. 사랑 때문에 울고 웃는 모든 이들을 위해 재기발랄 이야기꾼 이기호가 쓴 사랑 이야기 30편을 모았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누가 봐도 평범한, 게다가 하나같이 어딘가 아픈 ...
[문학] 올랜도
버지니아 울프 저/이미애 역
열린책들 2020-07-30 예스이십사
남성에서 여성이 되어 수백 년을 살아온 한 시인의 놀라운 일대기버지니아 울프의 걸작 환상 소설영국 모더니즘 문학의 대표 작가이자 선구적 페미니스트인 버지니아 울프의 장편소설 『올랜도』가 영문학 번역가 이미애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254번째 책이다. 『올랜도』는 울프의 대표작 중 하나인 걸작 환상 소설로, 시인의 ...
[문학] 인생을 혼자 살아갈 너에게
다쓰미 나기사 저/김윤정 역
놀 2020-07-27 예스이십사
120만 부 밀리언셀러 작가가 쓴 생의 마지막 역작! NHK 드라마 제작 방영죽음을 앞둔 엄마가 남긴 아름다운 삶의 지혜!생의 마지막 순간,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몇 마디 남길 수 있다면 어떤 말을 하고 싶은가? 잠시 눈을 감고 떠올려보자. 나 자신이 인생에 가장 중요하게 여겨온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나 없이도 살아가야 ...
[문학] 단지 흑인이라서, 다른 이유는 없다
제임스 볼드윈 저/박다솜 역
열린책들 2020-07-24 예스이십사
1960년대 미국 전역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강력하고 도발적인 선언문20세기 미국 현대 문학사의 위대한 축이자 민권 운동가인 제임스 볼드윈의 에세이 『단지 흑인이라서, 다른 이유는 없다』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의 원제는 『The fire next time』으로, 1963년에 단행본으로 발행되었다. 예언적이고, 맹렬하고, 영적이고, 야만적이고, 명료...
[문학] 화이트 호스
강화길 저
문학동네 2020-07-23 예스이십사
2020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며 지금 가장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소설가 강화길의 두번째 소설집 『화이트 호스』가 출간되었다. 『화이트 호스』에 이르러 이제 강화길의 여성 인물들은 ‘모든 것을 아는 화자’의 자리로 옮겨가기 시작했다. 생존을 위해 자신이 처한 상황을 속속들이 파악한 끝에 한결 넓어진 이들의 시야에는 여성의 신체에 가해지는 위협뿐만 아니라...
[문학] 검은 꽃
김영하 저
복복서가 2020-07-20 예스이십사
김영하의 『검은 꽃』, 숨이 멎을 듯한 대서사시의 결정판을 만나다!작가 스스로 ‘만약 내 소설 중 단 한 권만 읽어야 한다면 바로 『검은 꽃』’이라고 밝힌 바 있는 명실상부한 대표작 『검은 꽃』이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첫 출간 당시부터 ‘역사소설이라는 맥이 풀려버린 장르를 미학적 가능성의 새로운 영역으로 등재해놓았다(서영채)’는 평가가 보여주듯 문...
김영하 저
복복서가 2020-07-20 예스이십사
세기말이었던 1999년, 등단 5년차의 신인 작가 김영하는 문학과지성사에서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라는 만화 제목을 연상케 하는 소설집을 발표한다. 첫 소설집 『호출』에서 이미 기발하고 전복적인 상상력으로 문단을 놀라게 했던 김영하는 이 두번째 소설집에서 유려한 서사적 테크닉으로 기왕의 작가적 재능을 더욱 숙성시켜 세상에 내놓았다. “읽...